"3년에 최대 720만원 공제"…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나온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2.01 08:57
수정2023.02.01 10:15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1분기에 금융권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개인 소득 5천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입니다.
연 600만원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 3~5년 가입이 가능해 3년만 가입해도 최대 72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도 오는 6월 출시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개인 소득 6천만원, 기준 중위소득 180%를 만족하는 19~34세 청년이 대상입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올해 12조원 투입을 목표로 청년 생활·주거 안정,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한 정책 지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청년 생활 안정을 위해 햇살론 유스 등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청년 특례 신속 채무 조정을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청년들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채무조정 신청 청년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초장기 모기지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유망한 청년의 창업기업 보증 우대, 일자리 미스 매칭 완화를 위한 우수 일자리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청년의 금융 역량 강화도 지원합니다. 금융교육 소셜미디어(SNS) 통합채널 개설 및 청년 친화적 방식의 금융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생애 최초로 주택 임대차 거래를 하는 청년을 위한 금융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과 정책담당자 및 금융권 관계자, 전문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청년의 내실 있는 정책 참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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