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투자증권, 부동산PF 운용사 구상권 청구 소송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1.31 11:15
수정2023.01.31 17:21
[앵커]
NH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았다 사업장 부실로 100억대 손실을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과 임대 수익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손실 우려가 커지자 일단 이를 변제하고 구상금 청구 소송에 나섰는데요.
조슬기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꼽았는데, 증권사에서 곧바로 부실 우려가 현실화됐네요?
[기자]
2005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상품을 설계해 운용하고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 PF 대출채권 투자 펀드인데요.
의정부 장암동 소재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개발사업 관련 PF 투자 건입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사업장 분양 수입을 담보로 발행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았는데요.
그러나 분양이 잘 되지 않았고 운영도 제대로 안 돼 대출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에게 104억 6천400만 원을 변제했습니다.
그리고 운용사인 골든브릿지에 손해배상과 지연손해금 62억 7천800만 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작년 말 제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습니다.
[앵커]
피해가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다고요?
[기자]
해당 투자처가 악성 PF 사업장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곳 PF 대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1개, 사모펀드 2개를 각각 팔았습니다.
또 펀드 판매와 별개로 경남은행과 옛 우리투자증권 시절 공동 대주단을 구성해 45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NH증권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가 변제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선을 그었는데요.
해당 펀드를 모두 1천억 원어치를 팔았는데, 투자금 회수 작업 등을 거쳐 배상이 완료됐다고 답변했습니다.
NH증권 측은 이번 소송 건과 관련해 투자자 피해금액 변제는 완료했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운용사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NH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았다 사업장 부실로 100억대 손실을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과 임대 수익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손실 우려가 커지자 일단 이를 변제하고 구상금 청구 소송에 나섰는데요.
조슬기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꼽았는데, 증권사에서 곧바로 부실 우려가 현실화됐네요?
[기자]
2005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상품을 설계해 운용하고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 PF 대출채권 투자 펀드인데요.
의정부 장암동 소재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개발사업 관련 PF 투자 건입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사업장 분양 수입을 담보로 발행된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았는데요.
그러나 분양이 잘 되지 않았고 운영도 제대로 안 돼 대출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에게 104억 6천400만 원을 변제했습니다.
그리고 운용사인 골든브릿지에 손해배상과 지연손해금 62억 7천800만 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작년 말 제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습니다.
[앵커]
피해가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다고요?
[기자]
해당 투자처가 악성 PF 사업장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곳 PF 대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1개, 사모펀드 2개를 각각 팔았습니다.
또 펀드 판매와 별개로 경남은행과 옛 우리투자증권 시절 공동 대주단을 구성해 45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NH증권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가 변제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선을 그었는데요.
해당 펀드를 모두 1천억 원어치를 팔았는데, 투자금 회수 작업 등을 거쳐 배상이 완료됐다고 답변했습니다.
NH증권 측은 이번 소송 건과 관련해 투자자 피해금액 변제는 완료했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운용사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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