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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해진 한국인 커피사랑…'가배' 수입액 사상최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1.31 11:04
수정2023.01.31 13:27

지난해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액이 13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2년 커피(두)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42.4%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6억 6,000만 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관세청은 "코로나 시기 배달 등의 인기로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장의 영업이 정상화돼 수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커피의 국제가격이 크게 올라 수입액이 급증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의 국제가격은 2019년 1톤당 2,242.1달러에서 지난해 4,727.8달러로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수입량도 전년보다 9.5% 증가한 20만 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로스팅하지 않은 생두는 18만 톤, 원두 2만 톤 수입했습니다.

최대 수입국은 브라질과 베트남, 콜롬비아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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