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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작년 서민·취약층 73만명에 정책금융 7.3조 공급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1.31 10:27
수정2023.01.31 10:34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서민·취약계층 73만명에게 햇살론 등 서민금융 7조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서금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서민층의 금융부담이 한층 가중된 가운데, 햇살론 대출 상품 한도 확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보험업권 햇살론 신상품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민층 금융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은 역대 최대 수준인 9조8000억원이 공급됐고, 이 중 서금원은 1년 전보다 38% 증가한 7조3000억원을 모두 73만명에게 지원했습니다.

서금원은 생계자금, 고금리 대안자금 지원 등 다양한 목적의 서민금융제도를 통해 저소득·저신용 서민층의 금융생활 안정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햇살론(1500만원→2000만원), 햇살론15(1400만원→2000만원), 햇살론뱅크(2000만원→2500만원)는 올해 말까지 이용 한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 시에는 이를 사칭하는 불법사금융 등에 유의해야 하며, 서민금융제도 이용이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앱(App),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 부담이 가중될수록 안전한 서민금융을 이용하여 금융 부담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도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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