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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안에 실적 불안까지…뉴욕 증시 하락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1.31 06:26
수정2023.01.31 06:34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0.77% 하락한 3만 3717.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3% 내린 4,017.77에, 나스닥 지수는 1.96% 하락하며 1만 1393.81에 마감했습니다.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강하지만, 시장과 연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연준이 매파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는 2월 2일 실적 발표를 예고한 빅테크 3인방의 실적 부진 가능성도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01% 하락하며 143달러에 마감했고, 알파벳 클래스C는 2.74% 내리며 97.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1.65% 하락하며 100.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애플과 관련된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에 앞서 아이패드 출하량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드도 오는 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날 2.86% 하락하며 12.8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머스탱 마하-E 가격을 모델에 따라 1.2~8.8% 인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인하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이번 가격 인하로 포드의 머스탱 마하E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테슬라 모델Y와 비슷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3% 하락하며 배럴당 77.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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