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CEO, 美 하원 청문회 출석키로…'안보위협론' 해명할 듯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1.31 04:25
수정2023.01.31 07:20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30일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가 오는 3월 23일 개최하는 청문회에 저우 CEO가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통상위 측은 저우 CEO의 청문회 출석은 자발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는 데 싱가포르 국적인 저우 CEO는 최근 틱톡에 대한 각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틱톡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하도록 허용했다"며 개인정보 문제가 청문회의 핵심 안건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틱톡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조치에 대해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취소했고 이후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아직 타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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