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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증권형 토큰 거래 지원할 것"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1.30 18:41
수정2023.01.30 19:04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민·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증권형 토큰 거래도 지원하게 됩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민·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증권사에서 좋은 증권형 토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에서 가장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테니 여기서 거래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게임이나 영화 등 지식재산권(IP) 상품 거래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증권형 토큰 거래를 도입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는 증권형 토큰 등을 제외하고, '비증권형 디지털 조각 투자 상품'만 취급한다는 것에 대해 정면에서 부정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는 분권형 공정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라면서 "기존 거래소의 독점적 구조를 깨서 신뢰를 회복하자는 고민으로 도입하기로 한 게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장심사와 결제 기능, 시장 감시 등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모든 분야를 분리할 계획"이라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 재산 보호를 구조적으로 시작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거래소 운영을 위한 허가 취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 운영 허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라면서 "당정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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