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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4종류 알뜰폰 요금제 출시…오늘부터 개통 시작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1.30 14:15
수정2023.01.30 14:24

[토스가 4종류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자료=토스)]

토스가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습니다.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기존에 받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토스모바일은 지난 26일 알뜰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토스페이 연계 멤버십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나흘간 17만 명 이상의 신청자를 받았습니다. 

사전 신청자 가운데에서는 20~30대가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비교적 높은 연령대에 속하는 40대도 22% 정도가 신청했습니다. 

토스모바일은 서비스 개시와 함께 4종류의 요금제도 공개했습니다. 



우선 100GB 데이터를 기본으로 주고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3개월 동안 월 3만 9800원에 제공합니다. 본래 정가보다 약 2만 원 적은 요금입니다. 

이외에도 7~71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나 통화·문자 등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데이터 100GB와 71GB 상품은 미사용 잔여 데이터에 따라 최대 1만 원 토스포인트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토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토스포인트 5천 원을 돌려줍니다. 

또한 토스모바일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모회사인 토스의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췄고, 알뜰폰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은 낮고 가입 경험이 어렵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가격 경쟁이 아닌 통신 서비스 경험 혁신을 통해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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