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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5월쯤 가능"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1.30 11:16
수정2023.01.30 11:48

[정기석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5월쯤 가능하다고 생각"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된 30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진자, 사망자, 신규 위중증 환자 발생 규모는 감소 추세”라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증가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확진자 격리의무 7일 해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정 위원장은 “격리를 다 풀었을 때 너무나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를 주변에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야 된다”며 “의무적으로 격리를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질병관리청에서 이 부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후 여러 가지 여건이 조성이 돼야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 보유자들은 본인의 감염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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