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오늘(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었죠.

사무 공간 등 곳곳에서 마스크 벗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전파 위험도가 높은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문제는 상황별로 헷갈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는 건데요.

전서인 기자, 일단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들 정리부터 해주시죠.

[기자]

대중교통은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지하철이나 기차, 버스, 비행기에서는 계속 써야 합니다.

택시도 대중교통으로 간주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도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 밀폐되고 밀접한 환경이라면 마스크 착용이 강하게 권고됩니다.

[앵커]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게 병원의 의무사항인데, 이 경우는요?

[기자]

기본적으로 의료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처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써야 합니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이 해당되고요. 병원 안에 있는 헬스장, 편의점, 식당 등에서도 써야 합니다.

즉, 1인 병동인 경우, 병실 내부를 제외하고는 의료기관 안에서는 어떤 시설을 이용하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앵커]

그럼 반대로 의료기관이 대형마트나 쇼핑몰 안에 있는 경우는요?

[기자]

의료기관은 어디에 입점해 있든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 안에 있는 약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대형마트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약국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또 학교나 학원의 통학버스, 통근버스나 전세버스도 마스크 착용 공간에 포함되지만, 학교나 학원에 도착해 교실이나 급식실 등 모든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