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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까지 받는 특례보금자리론, 이참에 받아볼까?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1.30 11:15
수정2023.01.30 14:14

[앵커]

금리 상승기, 주택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늘(30일)부터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떨어지자 시장 대출금리와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예정보다 금리가 0.5%포인트 더 낮아졌습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대상과 혜택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을 장점을 합쳐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되는 고정금리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모두 39조 6000억 원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택 가격이 9억 원 이하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소득 제한은 없습니다.

이 가운데 우대형은 주택가격이 6억 원 이하, 연 소득 1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대출 금리는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0.5%p 낮춰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입니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인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앵커]

신청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기자]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 주택금융 앱에서 가능합니다.

인터넷 전자약정 방식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소득청년과 신혼 가구 등은 최대 0.9%포인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모든 우대금리를 중복 적용하면 대출금리 하단은 연 3.25%로 떨어집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거나, 다른 은행의 주담대로 옮겨갈 때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매달 시장금리와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이 높은데다, 집값 불확실성 커 흥행 여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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