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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물량 부담?…코스피, 장중 2450선으로 밀려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1.30 11:15
수정2023.01.30 12:02

[앵커]

시장 먼저 살펴보면, 오늘(30일) 동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기관 순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부로 우리사주 주식을 샀던 내부 직원들이 의무 보유 기간을 끝내고 주식을 팔 수 있게 됐는데, 그 여파인지 하락세입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시장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0.02% 오른 2484.64로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900억 원 넘게 내다 팔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9% 하락한 2461.60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만 나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0.22% 떨어진 739.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사주보합 물량이 풀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어떤가요?

[기자]

오늘 LG에너지솔루션 상장 1주년을 맞아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792만 5천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됐는데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우려 사항은 이미 선반영됐다"며 "중장기적으론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는 1.28% 하락한 49만 9천5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한 달간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 오스템임플란트 거래량이 최소 성공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사흘간 거래량은 최소 성공기준인 239만 4천782주보다 14만주 더 많은 253만 5천434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9개월 만에 1220원대에 진입했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1229원 90전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11시 20분 기준 1원 90전 하락한 1229원 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지수 등 물가 지표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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