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KT&G-필립모리스 손잡았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30 10:53
수정2023.01.30 13:22
[사진=KT&G 제공]
KT&G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KT&G와 PMI는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이며, 이에 따라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며, 향후 출시될 제품들도 포함됩니다.
PMI는 계약 초기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하는 등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KT&G는 자체적으로 향후 15년간 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6%, 연평균 스틱매출수량 성장률 24.0%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KT&G는 ‘릴’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습니다.
양사는 2020년 ‘릴’을 일본 등 3개국에 첫 출시 하고, 이후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권역등 글로벌 31개국에 진출했습니다.
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NGP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조기 도약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 확보에 힘쓰고, 차세대 담배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약 10억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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