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보호예수 '족쇄' 풀렸다…LG엔솔, 장초반 2% 하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1.30 09:25
수정2023.01.30 10:26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우리사주조합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풀린 30일 장초반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LG엔솔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7% 내린 49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날 LG엔솔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데다가 2차전지 분야 대장 주식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있어 우리사주 물량 해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초 LG엔솔 상장 당시 배정된 우리사주 물량은 모두 792만주, 비중은 3.4%로 1년 간 보호예수를 거쳐 이날부터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LG엔솔 주가는 공모가 30만원 대비 68.66% 가량 올라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수혜주이자 2차전지 대장주 노릇을 하며 지난해 말 62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올해 초 40만원대 초반까지 밀렸지만, 최근 다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질 경우 수급에 의한 주가 하락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장초반 매도 물량이 활발히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노브랜드' 코스닥 출사표…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도약
'갈 길 먼 밸류업'… 코스피200 기업 PBR 1.0배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