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막더니..불금에 택시 타기도 부담되겠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1.30 06:58
수정2023.01.30 09:27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2월부터 1000원 올라 4천800원으로 적용됩니다.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듭니다.
또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500원 오릅니다.
예컨대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면 종전에는 택시비가 9천600원이었지만, 2월부터는 1천400원(14.6%) 늘어난 1만1천원이 됩니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늘어납니다.
작년 12월1일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각이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겨져 있습니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인 탄력요금도 적용 중입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심야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한다면 택시비를 1만7천700원 내야 합니다.
현재(1만5천800원)보다 1천900원(12.0%), 심야할증 조정이 없던 작년 12월 이전(1만3천700원)과 비교하면 4천원(29.2%) 인상되는 셈입니다.
택시에 이어 8년 만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대기 중입니다.
서울시는 4월 인상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상 폭은 300∼400원이 거론됩니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천250원, 시내버스 1천200원입니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됩니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천650원, 시내버스는 1천600원으로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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