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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달만에 100만 명…챗GPT 아이폰 충격에 맞먹어"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30 04:13
수정2023.01.30 10:09

[오픈AI의 챗봇 '챗GPT' (사진=연합뉴스)]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지시간 28일 "챗GPT가 전례 없는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며 "세상을 뒤집어놓은 아이폰 출시와 비교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IT업계를 넘어 학계와 교육계, 예술계까지 큰 화제가 되고 있고, 감탄과 우려, 기대와 경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의 등장에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검색엔진 선두주자 구글은 챗GPT 등장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챗GPT 기술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최근 미국 버즈피드 역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장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거래량도 1억 9천만 주를 돌파했습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챗GPT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글을 쓸 수 있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로스쿨과 경영전문대학원(MBA) 시험에서 잇따라 합격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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