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사우디펀드 인수설에 주가 43% 폭등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30 03:59
수정2023.03.29 15:22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루시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3% 급등한 12.87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98% 폭등해 한때 17.8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뿔리던 루시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관심을 받으며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로부터 2018년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 루시드 지분 약 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PIF가 루시드의 나머지 지분도 완전히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고,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자 12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PIF는 루시드의 나머지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루시드의 주가는 2021년 말 역대 최고치인 55.21달러에서 76% 하락한 상태입니다.
PIF는 2018년 테슬라 주식 4천100만 주를 매입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2020년 전량 매도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SK의 파격 실험…권고사직 대신 '동종 업계' 이직 허용
- 2.스벅 디카페인 '1잔 사면 1잔 더'…아침에 가면 헛걸음?
- 3."172만원 준대서 개인정보 다 넣었더니"...내 정보만 꿀꺽?
- 4.'우리는 악마가 아닙니다'…서울대 전공의 절규
- 5."은퇴 전 이 자격증 따놓자"…50대 몰린 자격증 시험은?
- 6."비계 많아서 죄송합니다"…제주 식당 주인 "모든 손님 오겹살 200g 서비스"
- 7.쌈밥집의 '눈물'…절반 가까이(44.38%) 문 닫았다
- 8.오늘부터 신규계좌 하루 100만원까지 이체 가능
- 9.더 멀어진 내 집 마련…강북 10억이라더니 이젠 15억?
- 10.이 고교 어디야?…동문 선배 "전교생에 100만원씩 장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