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에 '비자 보복' 철회…한국은 당분간 유지될 듯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1.29 18:27
수정2023.01.29 19:10
[중국발 입국자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행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한 중국이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29일 오후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주일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일본 국민의 중국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비자는 외교, 공무, 예우 비자를 제외한 비자를 의미하는데, 일본 국민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19일 만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일본 국민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11일에는 중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에게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던 비자 면제도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비자 보복은 중단했으나, 한국에 대한 비자 보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중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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