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스크 안 쓰잖아"…백화점업계 화장품 '뷰티 이벤트'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1.28 17:01
수정2023.01.28 18:02
[맥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경하는 소비자 (롯데백화점 제공=연합뉴스)]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이른바 화장품 마니아층을 겨냥해 다양한 뷰티 행사를 마련합니다.
오늘(28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직후에는 나흘동안 판매량이 40% 이상 늘기도 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립글로스·틴트 매출이 80%나 늘었고, 블러셔·셰딩·하이라이터(70%), 립스틱(5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롯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색조화장품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는 다음달부터 화장품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블루밍 뷰티 위크'(Blooming Beauty Week)를 테마로 뷰티 상품군 이벤트와 체험형 행사를 준비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블루밍 뷰티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37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은 행사를 엽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경우 특히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메이크업쇼, 메이크업 서비스 등 행사를 열고 브랜드별 단독세트 상품 출시, 메이크업 브랜드 정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도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에스티로더, 설화수, 입생로랑 등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코스메틱 페어' 행사를 엽니다.
신세계 모바일앱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증정하기도 합니다.
오는 3월 말까지는 코스매틱 마일리지 행사를 열고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시 금액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7%, 25.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6개 점포 뷰티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더현대 서울 1층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나스 메이크업쇼·팝업 행사가 진행됩니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디올 뷰티 팝업행사가 열립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