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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은행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1.27 17:45
수정2023.01.27 18:27

[앵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맞춰 단축돼 운영돼 온 은행 영업시간도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이에 반발해 법률검토에 들어갔던 금융노조는 일단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한승 기자, 일단 은행 단축 영업은 끝이군요?

[기자]

시중은행들은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원상복구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2021년 7월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지 약 1년 반 만입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어제 이미 영업시간 정상화 지침을 지점에 전달했고요.

현재 단축 영업을 하고 있는 41개 저축은행들도 30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영업시간 정상화에 금융노조가 반발했었는데, 어떻게 됐나요?

[기자]

금융노조는 당초 법무법인 등을 통해 일방적인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했는데요.

어제(26일) 오후부터 내부 논의를 진행했지만 일단 가처분 신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가처분 신청 실효성에 부정적인 검토 결과가 나온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신 금융노조는 영업시간이 정상화되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향후 법적 대응 계획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영업시간 정상화에 반대하는 듯한 모습에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영업시간 정상화 반발하는 금융노조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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