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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판매불티…"내가 이걸 살 줄이야?"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1.27 16:50
수정2023.01.28 16:18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한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스요금마저 치솟으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점도 한몫했습니다.

27일 지마켓에 따르면 이달 20~26일 난방텐트 판매량은 전주(13~19일)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매트(65%), 온수매트(58%), 전기히터(62%), 온풍기(58%) 등 주요 온열기기의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도 전기장판(251%), 난방텐트(97%)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내복과 방한마스크의 판매량도 100%, 96%씩 많아졌습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강추위 속에서 난방비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이 개별 방한 용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서울시 도시가스 소매요금(주택용)은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1원으로, 전년 동기(14.2243원)보다 38.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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