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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 버티면 큰 거 온다'…6월·8월엔 나흘, 추석은 무려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27 16:14
수정2023.01.28 16:18

2023년 나흘간의 첫 황금 연휴인 설 명절이 끝난 가운데 다음 황금 연휴는 언제일지 달력을 넘기는 손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올해 토요일과 일요일 및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휴일을 포함한 공휴일을 모두 더하면 쉬는 날은 총 116일로 지난해보다 2일 적습니다.

다만 정부가 최근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연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체공휴일 추가 적용은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경우 토요일과 겹치는 올해 석가탄신일부터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오는 5월 29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돼 올해 휴일은 총 117일로 하루 더 늘어납니다. 

삼일절(3월 1일)을 제외하면 당분간 공휴일이 없지만 5월부터는 '연차 전략'을 잘 세우면 황금연휴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올해 근로자의날(5월 1일)은 월요일, 어린이날은 금요일입니다. 우선 5월 5~7일까지 3일간의 연속 휴일이 보장됩니다. 

6월에는 현충일(6월 6일)이 있습니다. 이번 현충일은 화요일로 징검다리 연휴이기 때문에 월요일 하루만 연차를 쓰더라도 주말을 포함해 총 4일짜리 '황금 연휴'가 완성됩니다.

8월에 있을 광복절(8월 15일) 역시 화요일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9월 말과 10월 초에는 연차를 잘 활용한다면 12일 간의 '장기 여행'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가 9월 28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데, 바로 다음주 화요일엔 개천절(10월 3일)이 붙어 있어 월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도 6일 연휴를 짤 수 있습니다.

여유가 더 남아 있다면 10월 4, 5, 6일에도 연차를 사용하고 월요일인 한글날(10월 9일)까지 총 12일 간 쉴 수도 있습니다. 

달력 마지막 장에 위치한 올해 성탄절(12월 25일) 역시 월요일이기 때문에 최소 3일간의 휴식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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