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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4세 영유아도 코로나19 예방접종…내달 13일부터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1.27 11:56
수정2023.01.27 13:07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 13일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과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고위험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접종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부터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입니다. 특히 면역이 저하됐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됩니다.

접종에는 지난 12일 도입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접종기관은 영유아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별도로 지정된 1천여 곳입니다.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만큼 상급 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및 전화로 사전 예약은 30일부터 가능합니다. 예약 접종은 내달 20일부터 시작합니다.
 
 질병청은 "영유아 백신접종의 효과성·안전성이 확인되고 있고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접종 허가 연령 전체에 기회를 제공한다"며 "영유아 접종을 시행 중인 대다수 국가에서 해당 연령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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