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 계열 LB인베스트먼트, 코스닥 노크…3월 상장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1.26 17:57
수정2023.01.26 18:00
범LG 계열의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IPO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전자, LG전선 등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계열분리 작업에 따라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지난 27년간 540여개 유망 기업에 투자했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1조7천억원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약 2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회사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1조2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이브,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에 초기부터 투자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 시장이 주목을 받았고 현재도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천300억원을 회수해 원금 대비 3배 이상 회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10년 연속 성과보수를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만기가 도래하는 3개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와 신규 조성펀드에서 발생하는 관리보수로 인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 적극적인 후속 투자 등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투자 재원은 실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벤처펀드 조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에서 약 462만주를 공모합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4천400~5천1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6억 원입니다.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아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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