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만든 '알뜰폰' 온다…토스모바일, 사전신청 개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1.26 11:56
수정2023.01.26 13:29
[토스의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알뜰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 토스)]
토스가 본격적으로 알뜰폰 시장에 뛰어듭니다.
토스는 26일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새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모바일은 지난해 10월 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알뜰폰 사업 진출을 계속해서 타진해왔습니다.
토스모바일에서는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 그간 통신 시장에서는 없었던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토스 앱에서 개통할 수 있고 잔여 데이터 확인 등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토스페이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합니다.
토스모바일의 요금제는 총 4종류로 구성됐는데 구체적인 구조는 서비스 오픈 시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토스 사용자의 92%는 이동통신망사업자를 통해 가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알뜰폰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8%에 불과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고객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을 도울 것"이라며" 기존 통신3사 고객이 토스모바일 요금제로 바꾸면 약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출범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16%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20~30대가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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