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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보험사 잠재리스크 선제 대응"…시장안정 역할 당부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1.26 11:15
수정2023.01.26 11:52

[앵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들어 보험업계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원장은 보험사 CEO들 면전에서 무리한 외형 확장을 자제하고 시장 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는데요.

오정인 기자, 이 원장이 보험사 CEO들 앞에서 사업 확장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시장 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금융 리스크를 촉발시키지 않도록 회사별로 투자적격 기업을 발굴해 채권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외형 확장보다 시장 안정에 대한 역할이 우선임을 강조한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또,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민생 안정에도 충실히 해줄 것을 강조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원장은 올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대출과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심사·사후 관리 강화를 요청했고요.

올해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 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경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수록 보험 본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금보험 개발과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이륜차보험 활성화 등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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