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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수방사 6월 말 사전청약…고덕강일 당첨되면 못 넣는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1.26 11:00
수정2023.01.26 13:51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와 성동구치소 부지 등 공공 사전청약 공고가 오는 6월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접수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등 사전청약에 먼저 당첨될 경우엔 신청할 수 없습니다.

26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방사 등 사전청약 일정과 관련해 "공고 시점은 상반기가 거의 끝날 때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 말 공고·7~8월 접수 예상…물량 줄어들 수도
앞서 정부는 올 상반기 수방사와 성동구치소 6백여 가구 등 총 3천6백여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공고는 상반기 끝자락인 오는 6월 말, 청약 접수는 7~8월쯤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공급하기로 했던 고덕강일3단지와 고양창릉 등 사전청약도 하반기 끝자락인 지난해 12월 30일에 공고했습니다.

청약 접수는 그로부터 한 달 이상 지난 올 2월부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가 앞서 공표한 일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공급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셈인데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큰 상황에서 공급을 늘리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전청약 공고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8백 가구 넘게 줄이면서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공고 물량 역시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입니다.

고덕강일 당첨되면 수방사 못 넣어…청약전략 고민
다음 달 중 접수하는 고덕강일 3단지 등 사전청약에 당첨될 경우, 수방사 사전청약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설령 사전청약 당첨 직후 포기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야 다시 공공 사전청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덕강일 3단지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23일입니다. 수방사 등 공고가 6월 말에 뜬다면 당첨 포기 후 6개월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방사와 성동구치소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경우, 전략적으로 다음 달 진행되는 사전청약을 포기하는 예비청약자들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방사와 성동구치소 물량은 '일반형'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와 대출금리가 '나눔형'보다 더 높습니다.

대신 매각 시 시세차익 30% 반환 조건이 붙지 않고, 고덕강일3단지와 같은 토지임대부 주택이 아닙니다.

또 일반형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이 각각 20%로 나눔형보다 낮습니다.

일반공급 비중은 전체의 30%로 10%p 더 높고, 이 중 20%는 추첨제로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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