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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제 요청이 대수냐…롯데리아, 가격 또 올린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26 10:28
수정2023.01.26 14:35

[사진=롯데GRS 제공]

정부가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지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다음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400원 수준입니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됩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1년 12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고 지난해 6월에도 평균 5.5% 인상하는 등 1년여간 세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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