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국무차관 "전기차 배터리 70% 한국産 될 것" 국내업계 "IRA시행규정 확정돼야 유불리 판단"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을 일으킨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수혜자가 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현지시간 24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2025년까지 (미국이 수입하는) 전기차 배터리 70%가 한국에서 올 것”이라며 “내가 한국 기업이라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국내 업계는 “3월 IRA 시행 규정이 확정될 때까지는 유불리를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 일 반도체 드림팀, 한국·대만에 도전장

한겨레 기사입니다.

일본 대기업들이 연합해 세운 라피더스가 파운드리 최선단 공정에서 벌어지는 '나노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2나노로 대표되는 최첨단 반도체만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 분야의 강자인 대만·한국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고이케 야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최첨단 제품만을 양산하는 체제를 목표로 해 고수익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피더스는 오는 3월까지 프로토타입 생산시설 용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라피더스는 소니, 도요타,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 등 일본 8개 대기업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기업으로 일본 반도체의 ‘드림팀'으로 불립니다.

◇ 비트코인, 새해 37% 폭등…"대장주 뛴다" "침체기 안끝나" 갈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미국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지난해 혹한기를 겪은 가상자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긴축 공포가 완화되고 FTX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한때 2만 3,269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2만 3,00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국내 대형 거래소 고팍스 인수 협상 소식도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이 장기 상승의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아직 크립토 윈터,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신중론도 존재합니다.

◇ 獨 "우크라에 주력탱크 지원"…동부 격전지 판도 뒤바뀌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독일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주력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주력 탱크인 레오파르트2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제3국이 독일산(産)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3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을 발표했죠.

그동안 확전을 우려해 공격용 무기 공급에 난색에 보여온 서방 국가들이 본격적인 ‘반(反)러시아’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탱크가 투입되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의 전세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K컬처·K푸드 열풍 타고…K식당, 글로벌 미식계 강자로 부상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K컬처,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 진출한 한식당 수가 12년 만에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09년 116개이던 해외 진출 한식당 매장은 2021년에는 839개로 증가했습니다.

2010년 단 한 곳도 없던 미쉐린가이드도 2023년 판에는 27곳으로 늘었습니다.

뉴욕에서 한식은 고급화되고 가장 유행하는 음식으로 인식되면서 고급 한식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으며, K-콘텐츠 속 한국의 김밥, 핫도그 등 길거리 음식도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정뷰는 뉴욕의 정식, 윤 해운대 갈비, 아토믹스, 프랑스 파리의 ‘종로 삼계탕’ 등 한식당 8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