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乙' ASML, '반도체 겨울' 끄떡없었다…역대 최고 분기 실적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26 04:30
수정2023.01.26 10:44
'반도체 겨울'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CNBC에 따르면 ASML은 지난해 4분기 64억4천만 유로(약 8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18억 1천700만 유로(약 2조 4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2.4% 뛰었습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은 이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수년씩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 ASML은 '슈퍼을(乙)'로 통합니다.
ASML은 올해도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성장하고, 1분기에만 61억~65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404억 유로(약 54조 2천700억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와 올해 실적에 인식될 예약 매출 63억 유로(약 8조 4천600억 원)가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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