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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더니 결국'...마포더클래시 절반 줍줍 내몰렸다

SBS Biz 황인표
입력2023.01.26 04:13
수정2023.01.26 10:13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더클래시’계약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며 무순위 청약 물량이 대거 나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30일 마포더클래시 미계약분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달 53가구를 일반청약으로 공급하면서 1028명이 몰려 평균 1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당첨자들이 계약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4013만원으로 강북권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4억1700만~14억3100만원 입니다.

여기에 후분양인 관계로 계약과 동시에 중도금과 잔금을 60일 이내 내야 했던 점도 계약 포기가 많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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