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현대차 100원 단위로 사고판다…호가 단위 '촘촘'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1.25 17:45
수정2023.01.25 18:30
주식시장의 거래호가 단위가 13년 만에 바뀝니다.
1000원에서 2000원 미만의 종목은 호가 가격 단위가 5원에서 1원으로, 1만~2만 원 미만 종목은 10원으로, 10만~20만 원 미만 종목은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현재 10만 원대인 현대차 주식은 원래라면 16만 5500원, 16만 6000원 등 500원 단위로 주문해야 했지만, 오늘(25일)부터는 16만 5300원, 16만 5700원 등 1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호가 가격 단위도 모두 통일됩니다.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의 장점이 뭐냐 하신다면, 호가가격단위가 촘촘해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더 원하는 가격에 맞춰서 주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이 세분화되기 때문이죠.
아울러 기존보다 더 적은 거래비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입니다.
물론 호가 단위 축소에 따라 가격대별로 쌓인 매물벽을 뚫고 반등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만, 거래소 측은 "주가 변동은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다"며 "오히려 유동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1000원에서 2000원 미만의 종목은 호가 가격 단위가 5원에서 1원으로, 1만~2만 원 미만 종목은 10원으로, 10만~20만 원 미만 종목은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현재 10만 원대인 현대차 주식은 원래라면 16만 5500원, 16만 6000원 등 500원 단위로 주문해야 했지만, 오늘(25일)부터는 16만 5300원, 16만 5700원 등 1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호가 가격 단위도 모두 통일됩니다.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의 장점이 뭐냐 하신다면, 호가가격단위가 촘촘해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더 원하는 가격에 맞춰서 주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이 세분화되기 때문이죠.
아울러 기존보다 더 적은 거래비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면입니다.
물론 호가 단위 축소에 따라 가격대별로 쌓인 매물벽을 뚫고 반등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만, 거래소 측은 "주가 변동은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다"며 "오히려 유동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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