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보다 전기장판이 더 비싸"…전기료 2분기 또 인상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1.25 17:45
수정2023.01.25 18:42
[앵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 걱정도 커졌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놓고 책임공방을 벌일 정도니 서민들에겐 분명 큰 부담인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2분기에 전기요금을 또 올린 예정입니다.
김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혹시라도 수도관이 얼까 틀어놓은 물마저 꽁꽁 얼어버릴 만큼 강한 추위.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부터 오른 전기요금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김순태 / 서울시 창신1동: 처음에는 보일러를 땠어요. 원유값이 인상이 됐잖아요. 전기장판으로 바꿨는데, 오히려 보일러 때는 비용보다도 더 돈이 많이 나왔다고….]
정부가 난방비를 직접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혜택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권상열 / 서울시 신정동: (정부가) 지원해 주고,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었는데 바우처라고 해서 아직 그런 건(바우처) 잘 모르겠는데. 체감을 못 느끼겠어요.]
각종 커뮤니티에도 난방비와 전기료가 크게 뛰면서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난방비 폭탄' 책임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에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취약계층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는 걸….]
[송언석 / 국민의힘 수석원내부대표: 지난 정부 동안 LNG 도입 단가가 2~3배 이상 급등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13% 정도밖에 인상하지 않아서 누적 적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
한전은 내부 자료를 통해, 올해 전력 구입비로 96조 원을 쓰지만 전기를 팔아서 버는 돈은 82조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정부는 2분기에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한 상황인데, 4월 중에는 가스요금마저 더 오를 전망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기요금 걱정도 커졌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이 문제를 놓고 책임공방을 벌일 정도니 서민들에겐 분명 큰 부담인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2분기에 전기요금을 또 올린 예정입니다.
김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혹시라도 수도관이 얼까 틀어놓은 물마저 꽁꽁 얼어버릴 만큼 강한 추위.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부터 오른 전기요금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김순태 / 서울시 창신1동: 처음에는 보일러를 땠어요. 원유값이 인상이 됐잖아요. 전기장판으로 바꿨는데, 오히려 보일러 때는 비용보다도 더 돈이 많이 나왔다고….]
정부가 난방비를 직접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혜택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권상열 / 서울시 신정동: (정부가) 지원해 주고,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었는데 바우처라고 해서 아직 그런 건(바우처) 잘 모르겠는데. 체감을 못 느끼겠어요.]
각종 커뮤니티에도 난방비와 전기료가 크게 뛰면서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난방비 폭탄' 책임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에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취약계층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는 걸….]
[송언석 / 국민의힘 수석원내부대표: 지난 정부 동안 LNG 도입 단가가 2~3배 이상 급등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서, 13% 정도밖에 인상하지 않아서 누적 적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
한전은 내부 자료를 통해, 올해 전력 구입비로 96조 원을 쓰지만 전기를 팔아서 버는 돈은 82조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전력과 정부는 2분기에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한 상황인데, 4월 중에는 가스요금마저 더 오를 전망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닷새 뒤면 용인서 강남까지 14분 만에 간다
- 2.랍스터 만원, 호주산 소고기 1천원대…롯데마트 맥스 행사
- 3.이 나라가 IQ 제일 높습니다…한국은 5, 6위권
- 4.요즘 남편감 이 정도는 돼야?…“37세 연봉 7천만원 키 176㎝”
- 5.[조간브리핑] "숨 막히는 나라, 더는 못 참아"…중국 떠나는 중국인들
- 6."몇 년 살면, 평생 부자?"…우리은행 105억 횡령 형량은?
- 7.카카오 AI 두뇌 수장도 퇴사…'코GPT' 공개 1년째 연기
- 8.힘세고 오래간다더니…건전지 가성비 8배 차이
- 9.월 880만원 받는 '바다의 파수꾼' 아시나요?
- 10.사자마자 팔아도 2배?…'이 가방'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