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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일어날라…약국 타이레놀도 가격 오른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1.25 11:15
수정2023.01.25 12:00

[앵커] 

조제용 타이레놀에 이어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사는 타이레놀 가격도 오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올 초부터 콘택트렌즈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연초 필수품격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윤선영 기자, 먼저 타이레놀 가격이 오른다고요? 

[기자] 



약국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타이레놀 일반의약품 가격이 3월부터 오릅니다. 

제조사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일 도매상격인 의약품 유통업체에 타이레놀 등 일부 제품의 공급가격을 기존에 비해 18% 이상, 3월 1일부터 인상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가 인상 이유에 대해선 "최근 몇 년간 의약품 원료 가격과 제조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국 판매가격이 오름에 따라 편의점에서 파는 타이레놀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경점에서 파는 렌즈 가격도 많이 올렸던데요? 

[기자] 

새해 들어 주요 콘택트렌즈 판매가가 한꺼번에 오르고 있는데요.

인터로조의 클라렌은 최근 전 제품 공급가를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도 최대 42% 인상됐습니다.

호야렌즈도 안경용 렌즈 공급가와 소비자 가격을 5~8% 높이면서 대표제품인 싱크 3 스탠다드의 경우 모델에 따라 적게는 2만 원에서 많게는 7만 원씩 올랐고 여기에 가공비도 추가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아큐브도 오는 4월쯤 공급가와 소비자가격을 모두 올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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