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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내 명의 휴대전화 조회"…카뱅,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1.25 11:06
수정2023.01.25 11:07

[카카오뱅크가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자료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명의 도용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직접 조회하고 필요 시 신규 개통을 제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에 '인증/보안-금융사기예방' 메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계좌 개설 고객이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인증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고객은 조회 시점에 본인 명의로 개통된 국내 모든 통신사(알뜰폰 포함)의 휴대전화 회선 정보를 조회해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추가 개통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직접 명의 도용 여부를 파악함으로써 제3자가 고객 동의 없이 휴대전화를 개통해 범죄 조직 연락책으로 이용하거나 자산을 편취하는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 외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 이후에 이체를 실행시키는 지연이체서비스 ▲지정한 입금계좌로만 이체할 수 있는 입금계좌지정서비스 ▲악성 앱이나 원격제어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 등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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