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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끼는 사람들 눈물 나겠다…콘택트렌즈 가격 '껑충'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1.25 11:02
수정2023.01.25 15:27


연초부터 콘택트렌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콘택트렌즈 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클라렌 전 제품 공급가 인상에 따라 권장 소비자가격이 최대 42%까지 올랐습니다.

클라렌 원데이(30P) 권장 소비자가는 2만 80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랐고, 클라렌 아이리스 원데이(90P)는 8만 7000원에서 9만 7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클라렌 아이리스 원데이 수지 라인은 10만 5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1만 3000원 비싸졌습니다.

클라렌 원데이 프리덤(30P)의 경우 2만 25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약 42% 올랐습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원자잿값 인상 등에 따라 단종되지 않은 전 제품 가격이 올해 1월부로 인상됐다"라며 "원플러스원 행사 제품이 단팩 판매로 변경되면서 인상률이 커 보이는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의 아큐브 전 제품 소비자 판매 가격도 최근 일부 렌즈 유통점에서 2000원~3000원씩 올랐습니다.

다만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은 본사가 아큐브 공급가와 권장 소비자가를 올린 것은 아니고, 판매점 차원에서의 가격 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큐브는 올 4월쯤 공급가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때 소비자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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