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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탑건2 15편을 1초만에'…SK하이닉스 일냈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1.25 09:35
수정2023.01.25 10:33

[LPDDR5T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갈무리)]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개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동작속도는 LPDDR5X 대비 13% 빨라진 9.6Gbps(초당 9.6 기가비트)까지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합니다. 초저전력 특성도 동시에 구현한 것입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16GB 용량의 패키지 제품으로 만들어 샘플을 고객에게 제공했습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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