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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4' 14만원에 산다?…방통위 "사기입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1.23 15:05
수정2023.01.23 20:51


방송통신위원회가 삼성 갤럭시 Z플립4를 14만 원에 살 수 있다는 사기 판매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S23 출시를 앞두고 텔레마케팅 영업을 통한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입니다. 

방통위는 최근 135만원 상당의 갤럭시 Z플립4를 14만 원에 살 수 있다는 사기 판매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텔레마케팅 판매자들이 특별 할인기간이라면서 이용자를 현혹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신용카드 제휴할인, 중고폰 반납 조건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도 마치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설명하는 수법을 활용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자체 프로모션 기간에 고가요금제를 6개월간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외에 50만~6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월 이용요금이 저럼하다고 안내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

이 경우 막상 요금고지서를 받아보면 단말기 할부 약정기간이 48개월로 설정돼 가입조건이 이용자에게 불리했다고 방통위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신 휴대폰을 터무니없이 싼 금액으로 제시하는 경우 할부 개월 수, 잔여 할부금의 총액, 사용하는 요금제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방통위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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