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파' 심각단계…서울 수도 터지면 '여기'로 연락하세요!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1.23 15:01
수정2023.01.23 20:51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오늘(23일)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서울시가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갑니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 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에 대비합니다.
서울시는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파 관련 행동 요령을 알리고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합니다.
서울역, 영등포역, 시청 일대 노숙인에게는 상담과 응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면서 24시간 보호시설도 운영합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올해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심각 단계는 동파예보제(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심각 단계에서는 동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지난 겨울(2021년 11월 15일∼2022년 3월 15일) 동파 대책 기간 발생한 3천621건의 동파 중 11.4%가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5.5도였던 2021년 12월 26일 하루 동안 발생했습니다.
시는 심각 단계 발령에 맞춰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불편해지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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