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서울 영하 17도 "강추위 옵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1.23 09:16
수정2023.01.23 20:51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4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가량 떨어질 전망입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입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로 예보돼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인천 영하 17도, 수원 영하 18도, 춘천은 영하 19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올 전망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 5∼20㎝,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30∼50㎝,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 충남 북부 내륙 1㎝ 내외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입니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3.0∼5.0m, 남해 2.0∼5.0m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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