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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뛰지 말아라" 당부해도…층간소음 신고 확 늘었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1.22 09:00
수정2023.01.23 09:34

[사진=연합뉴스]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에 층간소음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나흘 동안 층간소음을 이유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일평균 210건이었습니다. 같은 해 명절이 아닌 기간 하루 평균 117건보다 79.5% 많은 수치입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는 더 많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웃 간 다툼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평소보다 늘어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831건으로 평소 618건보다 34% 증가합니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등의 신고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종합치안활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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