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은 피하세요!"…설 귀경길 오후 3-4시 절정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1.22 08:53
수정2023.01.22 21:02
설날 아침까지도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가는 시간은 약 6시간 10분입니다. 울산과 대구가 각각 5시간, 4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광주는 4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2시간 20분입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 6㎞, 천안~목천 10㎞,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 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양지터널 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모가~남이천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지만 하남 방향은 흐름이 원활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6㎞,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3㎞ 구간에서 차량이 느린 행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호남선은 대체로 소통이 원활한 상황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를 전망입니다. 밤인 오후 8~9시에 들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23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1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49만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7만대가 움직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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