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이창환 얼라인 대표 영입…"지배구조 개선 전격 수용"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1.20 13:52
수정2023.01.20 13:54
SM엔터테인먼트가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영입하고,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전격 수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3월 중 열릴 예정인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3월 예정된 정기주총에선 얼라인파트너스 측 추천 위원 1인이 포함된 임시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3명의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선임될 이사들을 중심으로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만들어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걸맞은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로의 개편작업을 본격화합니다.
더불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듀싱 체제 구축을 위해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올해부터 도입합니다.
지난 26여 년간 이수만 창업자의 프로듀싱으로 SM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면, 앞으로는 능력을 갖춘 여러 프로듀서가 참여해 SM엔터테인먼트만의 독창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고 그리고 최다 아티스트 풀과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명실상부 K-POP 대표 기업"이라면서 "경영진의 이번 결단은 SM엔터테인먼트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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