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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피싱 당하면 알려줍니다"…토스, '가족 보안 알리미' 출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1.20 13:44
수정2023.01.20 13:51

[토스가 가족 구성원의 금융 범죄 노출 시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료=토스)]

토스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범죄 의심 상황을 가족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토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 금융 범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가족 보안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사기 의심거래를 탐지해 사용자가 설정한 가족에게 관련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범죄 상황에 노출됐을 경우 당사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 점에서 이를 가족에게 공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겁니다.

일단 의심거래가 발생하면 연결된 가족에게 피해 발생 날짜와 함께 피싱, 중고거래, 명의 도용 등 사고 유형이 표시됩니다.

동시에 계좌와 카드 분실신고, 사고예방 시스템 등록법 등을 담은 피해 최소화 방안도 함께 전달됩니다.



토스 관계자는 "나날이 진화하는 범행 수법으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전 예방책과 사후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금융 의심 거래의 패턴을 확인하고 사고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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