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뒤부터 실내서도 벗는다…써야 하는 곳은?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1.20 11:01
수정2023.01.20 11:46
[앵커]
당장 열흘 후부터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된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3년 만입니다.
이한나 기자, 실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게 정확히 며칠부터죠?
[기자]
오는 30일부터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에 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의무 착용이 해제된 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3가지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인데요.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이렇게 3가지가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설 연휴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점이 아쉬우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한 총리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졌는데요.
때문에 한 총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감염취약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은 하루빨리 접종받기를 강력히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부 시설이 제외됐는데, 어떤 곳들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그리고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참고로 대중교통에 택시도 포함됩니다.
그러면서도 한 총리는 노인 등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 언제든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앵커]
답답했던 마스크 벗는 게 얼마만인 건가요?
[기자]
약 3년 만입니다.
3년간 모두 7번의 대유행이 찾아왔고, 지금은 7차 유행이 안정된 상황입니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우리 국민의 항체양성률이 99%에 육박하면서 일상 회복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면서, 예외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와 더불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만이 코로나19의 마지막 방역조치로 남게 됩니다.
[앵커]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고위험군 중환자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요.
엄중식 가천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중환자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상급 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은 상당 부분을 1인실이나 음압격리실로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 변이 유입을 지속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새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검사를 의무화하고 확보한 검체로 전장유전체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XBB1.5와 같이 새 변이가 유행하는 미국 등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한 언론을 통해 "새로운 변이는 나오고 있다"며 "결국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당장 열흘 후부터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된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3년 만입니다.
이한나 기자, 실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게 정확히 며칠부터죠?
[기자]
오는 30일부터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에 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의무 착용이 해제된 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3가지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인데요.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이렇게 3가지가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설 연휴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점이 아쉬우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한 총리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졌는데요.
때문에 한 총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감염취약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은 하루빨리 접종받기를 강력히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부 시설이 제외됐는데, 어떤 곳들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그리고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참고로 대중교통에 택시도 포함됩니다.
그러면서도 한 총리는 노인 등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 언제든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앵커]
답답했던 마스크 벗는 게 얼마만인 건가요?
[기자]
약 3년 만입니다.
3년간 모두 7번의 대유행이 찾아왔고, 지금은 7차 유행이 안정된 상황입니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우리 국민의 항체양성률이 99%에 육박하면서 일상 회복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면서, 예외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와 더불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만이 코로나19의 마지막 방역조치로 남게 됩니다.
[앵커]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고위험군 중환자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요.
엄중식 가천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중환자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상급 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은 상당 부분을 1인실이나 음압격리실로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 변이 유입을 지속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새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검사를 의무화하고 확보한 검체로 전장유전체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XBB1.5와 같이 새 변이가 유행하는 미국 등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한 언론을 통해 "새로운 변이는 나오고 있다"며 "결국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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