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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1.19 12:59
수정2023.01.19 13:57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9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진행한 결과, 김지완 회장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경영자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임추위 회의 직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했습니다. 

임추위는 지난해 11월 김지완 전 회장이 아들 특혜 의혹과 BNK금융 계열사 간 부당거래 의혹 등으로 조기 사임하면서 후임 회장 선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임추위는 5회 차례 회의를 통해 서류심사 평가와 프리젠테이션, 면접 평가, 심층 면접의 과정을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습니다. 

빈 내정자는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종 경합을 벌였습니다. 

BNK금융 측은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빈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빈 내정자는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지냈습니다. 

빈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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