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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신상 이렇게 생겼다"…가격은 115만원?

SBS Biz 강산
입력2023.01.19 09:47
수정2023.01.23 09:54

[갤럭시S23 추정 이미지. (사진=독일 IT매체 '윈퓨처' 홈페이지 갈무리)]
4가지 색상 출시…대표 색상은 '보타닉 그린'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추정 이미지와 스펙, 가격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예년처럼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독일 IT매체 윈퓨처,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 보타닉 그린, 미스티 라일락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일부 외신은 삼성이 최근 발송한 '언팩' 초대장에 등장한 조명의 색과 비슷한 '보타닉 그린'이 대표 색상이 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지난해 S22의 대표 색상은 '버건디'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언론사 등에 발송한 갤럭시 언팩 2023 초대장에선 '물방울' 디자인 카메라를 암시하듯 동그란 모양의 조명이 차례대로 켜지는 모습이 표현됐습니다.

갤럭시S23은 자체 개발한 2억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퀄컴과 협업해 개발한 ‘갤럭시 맞춤형 반도체(AP)’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엔 1억800만 화소 센서가 탑재됐습니다.
 
[갤럭시S23 추정 이미지. (사진=미국 IT매체 '엔가젯' 홈페이지 갈무리)]

또 갤럭시S23은 6㎛(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화소) 2억 개를 탑재하고,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해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 S23과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5만원' 올라 기본형 100만원 넘을 듯
[갤럭시S23 추정 이미지. (사진=독일 IT매체 '윈퓨처'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 S23의 가격은 전작보다 약 15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S22 때는 가격을 동결했지만,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S23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경우 갤럭시 S23 시리즈 가운데 기본 모델의 가격은 100만원이 넘게 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는 지난해 2월 출시 당시 출고가가 256GB(기가바이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2가 99만9천900원, 플러스가 119만9천원, 울트라가 145만2천원이었습니다.

업계 예상대로 15만원 정도씩 오르면 S23 기본 모델의 경우 115만원대가 됩니다. S23 플러스와 울트라의 출고가도 각각 약 135만원, 약 16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S23 울트라의 경우 160만원을 넘기지 않고 159만9천원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물가 상승에도 수요 침체를 우려해 스마트폰 가격을 거의 동결하는 정책을 펴왔지만, 지난해 모바일 AP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쪽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 전 신제품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의 자신감…"궁극의 프리미엄"
[갤럭시S23 추정 이미지. (사진=독일 IT매체 '윈퓨처'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3을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한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노 사장은 지난 18일 사내 기고문 '최고의 삼성 갤럭시로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다'에서 신제품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과 기기 성능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 최고"라며 "갤럭시 노트 경험을 울트라에 집약해 파워와 성능 모두에 최고의 혁신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소비자가 성능과 지속 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도록 타협 없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궁극의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 IT 매체들은 갤럭시 S23이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 중인 삼성이 마지막으로 내놓는 바(Bar)형 휴대전화 라인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전작과 성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평가 속에 가격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를 겪었던 삼성전자 MX 사업부의 새해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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