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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에 '최저'…삼성은 1위 수성

SBS Biz 강산
입력2023.01.19 09:14
수정2023.01.19 09:55

전세계 경기 침체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14 출시에 힘입은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역대 분기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연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2021년보다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억 2천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카날리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유통망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재고를 인수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2%로 1위, 애플은 시장 점유율 1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인 샤오미(13%), 오포(9%), 비보(9%)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도 17% 감소하면서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이 시장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주로 9월에 출시하기 때문입니다.

카날리스는 애플 아이폰 14시리즈의 판매 부진과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중국 정저우 공장 코로나 봉쇄 등에도 점유율이 2%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20%)도 1년 전보다 점유율이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카날리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현상 유지를 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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