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빅션 바이' 리포트 또 등장…"KT 주식 2월 전 사라"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1.19 07:52
수정2023.01.19 07:59
KT 주식 매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증권사 투자 보고서가 또 등장했습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2월이면 늦습니다. 매수 서두르세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해 재차 '컨빅션 바이(Conviction Buy: 강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이 증권사가 KT에 확신매수 의견을 낸 것은 3년 만으로,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매수 추천 보고서를 냈습니다.
김 연구원은 "2월이면 KT를 둘러싸고 있는 악재가 사라지고 호재가 즐비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실적과 주가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개인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3월 주총에서 구현모 CEO가 연임될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3년 간 장기 경영전략이 시장에 노출될 시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구현모 CEO 연임이 사실상 유력해지고 4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내용상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2022년 결산 배당금도 투자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구현모 CEO가 애널리스트 미팅 행사에서 지주형 회사로의 전환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지난 2020년 5월엔 KT CEO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장기 본사 이익 목표와 배당 정책이 화두였다면 이번엔 지주형회사로의 전환과 비통신 자회사 IPO가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 PBR이 0.4배에 불과한 KT의 자산가치를 시장에 입증할 결정적인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일부에서 지적하는 사법·정치 리스크도 없다. 상식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며 하루라도 빨리 KT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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