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력 금연법'에 뿔난 월마트…효력 정지 신청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1.19 07:31
수정2023.01.19 08:03
['강력 금연법' 시행 전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한 광장에서 흡연하는 시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다국적 유통업체 월마트가 멕시코 정부의 강력한 금연법 시행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일부 조항 효력정지를 신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월마트 멕시코 현지법인인 월마트 데 메히코 이 센트로아메리카(월멕스)는 이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시행 중인 흡연 규제일반법 개정안 일부 효력을 멈춰 달라는 신청을 했습니다.
월마트 측에서 주로 문제 삼는 규정은 매장 내 담배진열을 금지한 것으로 앞서 멕시코 보건부는 담배 소비 및 홍보 등에 대한 다양한 제한사항을 담은 흡연 규제일반법 개정안을 15일 발효했는데, 여기에는 멕시코 전역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에 더해 담배 제품 광고·판촉·후원 금지 조항도 담겼습니다.
월마트 측은 제품을 살피고 적절한 경우 직접 가져갈지를 결정하는 건 소비자의 자유라며 "구매를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해 선반이나 카운터 등에 담배를 배치하는 것조차 막은 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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